광장시장에 들르면 육회나 빈대떡 이외에도 간식거리가 많습니다. 그중 꼭 먹어봐야 할 간식으로 동전모양의 빵이 있습니다. 그중에 많이 알려진 것으로 십원빵과 오백빵이 있습니다. 오늘은 오백빵과 십원빵 후기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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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원빵 오백빵?
광장시장으로 들어가는 청계천 쪽 입구에서는 특이한 빵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이 빵은 경북 경주에서 큰 인기를 얻다가 서울에서도 판매되는 십원빵과 오백빵이었습니다.
십원빵은 동그란 모양을 가지고 있는데, 앞면에는 경주의 대표적인 문화재인 불국사 다보탑의 형상이 선명하게 표현되어 있었습니다. 이 빵의 뒷면에는 숫자 10과 함께 1966년이란 연도가 표시되어 있었는데, 이는 한국은행이 처음으로 10원짜리 동전을 발행한 연도를 의미합니다.
또한, 오백빵과 백원빵도 동전 모양으로 판매되고 있었는데, 특히 오백빵이 주력 상품으로 보였습니다. 이러한 옛 동전 모양의 빵을 만나게 되어 기쁜 마음이 들었습니다. 광장시장의 십원빵은 가격이 3000원으로, 고객 앞에서 빵틀에 반죽을 부어 넣고 천혜향 슈크림을 채워주는 과정을 보면서 맛을 상상할 수 있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광장시장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인 '길 위의 셰프들'을 통해 해외에도 알려져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입니다. 광장시장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는 이 십원빵과 오백빵이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제가 갔을때 이미 외국인들은 하나둘씩 동전 모양의 빵을 주문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광장시장 소문난 오백빵
십원빵을 먹으려고 광장시장을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소문난 오백빵이라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이곳에서는 10원 100원 500원짜리 빵을 모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광장시장 전 골목과 창신육회 사이의 시장 거리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광장시장 소문난 오백빵 메뉴
광장시장에 소문난 오백빵에는 십원빵/오백빵/오백빵샌드/백원빵 등을 판매하고 있었으며 제가 찾던 십원빵이 있었습니다. 음료 메뉴도 있어서 목마르지 않게 음료와 함께 먹을 수 있습니다.
가격은 3000원 정도였는데, 생각보다 커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광장시장 십원빵/오백빵 후기
저희 일행은 십원빵과 오백빵 그리고 오백빵 샌드를 시켰습니다. 십원빵에는 천혜향 슈크림이 들어가고 오백빵에는 모짜렐라치즈와 우유 크림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오백빵 샌드에는 찹쌀모찌 하나가 통째로 들어갑니다.
사장님이 이야기 해주시는데 밀가루를 쓰지 않고 쌀반죽으로 만들어서 더 맛있다고 합니다.
오백빵 샌드는 찹쌀모찌가 통째로 들어가서 찹쌀 반죽이 쭉쭉 늘어나는 재미가 있습니다. 모찌가 많이 달아서 맛은 있는데 많이 먹으면 좀 질리는 감이 있습니다. 사장님 설명으로는 오백빵 샌드는 냉동실에 넣어서 아이스크림처럼 먹어도 맛있다고 합니다.
오백빵은 단짠단짠의 원조격입니다. 우유크림이 달달하면서 모짜렐라 치즈가 짠맛이 있어서 너무 달지도 짜지도 않고 질리지 않는 맛입니다.
마지막으로 십원빵은 저와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슈크림빵인데 천혜향이 섞여서 상콤한 맛이 색다릅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반 슈크림 보다 훨씬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슈크림이 아주 많이 들어있어서 맛있습니다.
결국 십원빵 두 개를 더 주문해서 포장해 왔습니다.
